육아 및 자녀교육

떼쓰는 아이,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방법

조이짱 2025. 3. 6. 16:30

1. 아이가 떼쓰는 이유 이해하기

아이들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만,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떼를 쓰게 된다. 특히 1~3세의 아이들은 자율성이 생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장하려 하지만,

언어 능력이 부족해 좌절감을 느끼기 쉽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울거나 바닥에 드러눕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떼를 쓰게 된다.

떼쓰는 행동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과한 자극을 받았을 때,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 자기 의사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때 등이 주요한 이유가 된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학습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가 일관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떼를 더 심하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떼쓰는 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먼저 이해하고, 단순히 행동을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감정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지도하면, 아이는 점차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2. 떼쓰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아이의 떼쓰는 행동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부모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부모가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가 떼를 쓸 때 부모가 화를 내거나 과하게 반응하면,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기보다 오히려 감정적인 대응을 학습할 수 있다. 따라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고 일관성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이가 떼를 쓰는 동안에는 즉각적으로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 부모가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떼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잘못된 학습을 하게 된다.

대신, 차분하게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면서도 부모가 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네가 화가 난 건 이해해. 하지만 장난감은 다음에 사기로 했어."라는 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면서도 요구를 바로 들어주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네가 지금 속상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 줄 수 있니?"라고 질문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도록 유도하면,

점차 떼를 덜 쓰고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3. 효과적인 훈육 방법

떼쓰는 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부모는 다음과 같은 효과적인 훈육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1.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기: 아이가 특정한 상황에서 떼를 쓰는 경향이 있다면, 그 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장시간 외출하면 피곤해서 떼를 쓰기 쉬우므로, 외출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거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떼를 쓰는 아이에게 "그렇게 울면 안 돼."라고 말하기보다는, "지금 화가 나서 울고 있구나. 네 기분을 이해해."라고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부모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점차 차분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3. 일관된 규칙을 정하고 유지하기: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떼를 쓸 때마다 부모가 반응을 다르게 하면, 아이는 어떤 때는 떼를 써도 되고 어떤 때는 안 된다고 혼란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가정 내에서 일관된 규칙을 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대안적인 행동을 가르치기: 떼를 쓰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차분하게 말로 요청하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예: 깊게 숨을 쉬기, 조용한 곳에서 진정하기)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5. 적절한 보상과 강화 사용하기: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차분하게 말로 표현했을 때, 이를 칭찬하고 보상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 네가 차분하게 이야기해서 너무 기뻐. 이런 모습이 정말 멋져."라는 식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더 나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4. 떼쓰는 행동을 성장의 기회로 삼기

떼쓰는 행동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이를 적절히 다루지 않으면 나중에 더 심한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는 떼쓰는 행동을 단순히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 간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느끼면, 떼를 쓰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떼쓰는 행동을 줄이는 과정에서 부모 스스로도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하루아침에 발달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가 꾸준히 지지하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점차 성장하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되면, 떼쓰는 행동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결국, 아이의 떼쓰는 행동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부모가 차분하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면서, 아이가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떼쓰는 행동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를 올바르게 다루면 아이는 더욱 건강한 정서 발달을 이루고, 긍정적인 사회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